제 생각은 ‘대학교육’에 대한 환상은 이미 깨어진지 오래라는 것입니다.
그 말은 이제 더 이상 대학은 ‘상아탑’으로서의 기능을 갖지 못한다는 것이며 오직 ‘기술교육’의 장소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보다 비싼 값을 낸 학교가 보다 좋은 기술을 가르치고 보다 좋은 취업의 길을 열어 주는 것이 당연한 수요 공급의 원리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빵을 만들기 위해 밀가루를 얼마나 넣어야하고 계란과 버터의 비율이 얼마이며 오븐의 온도를 얼마에 맞추어야 하는가 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나 많은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 가지치기를 하는 시기와 사용하는 비료와 약치기를 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 합니다.
이는 어떻게 배심원들의 마음을 움직여 재판에서 이기는가를 배우는 것이나, 어떻게 멈추어 버린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가 또는 어떻게 학생들에게 플라톤과 모택동을 이해 시키는 가 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과 비교 해 볼 때 이미 대학은 꿈에 그리는 ‘교육’의 장이 아니라 삶의 기술과 방법을 가르치는 곳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교육이 곧 삶’이라는 말은 교육자들의 자기 과대 평가일 뿐 과연 진정으로 누가 누구를 참 ‘교육’ 시킬 수 있겠습니까?
오늘의 대학 교육은 그저 상업화된 삶의 기술을 가르치는 곳이라 생각 합니다.
마치 어떤 이는 새를 잡기위해 돌을 던지고 그런가 하면 어떤 이는 고무줄이 달린 새총을 사용하고 그보다 더 많은 것을 투자 한 이는 엽총을 사용하는 것 정도의 차이 뿐이라고 생각 합니다.
‘진정한 교육’, ‘삶으로서의 교육’ 그것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자신이 자신에게 할 수 있는 것 뿐이라고 생각 합니다.
해서 저는 교육의 상업화에 별 염려하지 않습니다. 물론 기대하지도 않지만 그보다도 하나님은 사람에게 스스로 자신을 ‘교육’시킬 수있는 능력을 주셨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Friday, December 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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